“난 노담”, “이제 노담 하려고”

캠페인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어색했던 ‘노담’이, 이제 전 국민이 사용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노담 캠페인은 2020년 ‘#담배는 노답, #나는 노담’을 시작으로 2022년 ‘노담멤버스’까지, 역대 청소년 최저 흡연율을 달성하며 성공대로를 달려왔습니다.

어느덧 4년 차를 맞이한 노담 캠페인은 새로운 변화를 필요로 했습니다. 노담의 자산은 유지하되 새로움을 줄 것. 어려운 숙제 앞에 많은 부담과 고민이 있었는데요. 노담 캠페인이 어떻게 새로워졌는지, 같이 알아보러 가실까요?

노담 캠페인의 핵심은 아직 담배에 노출되지 않은 비흡연 청소년을 중심으로 사회 전반에 노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흡연 예방 캠페인입니다. ‘비흡연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 4년 차 노담은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동안 노담 캠페인 속 비흡연자는 보통 흡연하는 친구에게 노담을 권유하는 권유자의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번 캠페인에서는 비흡연자를 주인공으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20살이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흡연율과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2020년에 고등학생이었던 그들이 성인이 된 점을 고려하여 청소년에 국한되었던 타겟을 20대 초반까지 확장하였습니다.

비흡연자가 주인공이 된 만큼, 이들을 보다 매력적으로 보여줄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고민의 결과, 대부분 흡연의 폐해는 잘 알고 있지만 노담의 장점에 대해서는 당연시하거나 간과한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포인트에 집중하여 비흡연의 장점을 단순한 장점이 아닌,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특별한 노담 능력’으로 표현하고, ‘노담사피엔스’라는 새로운 키워드와 컨셉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또한 타겟 공감대를 높이고자 비흡연자라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황에 주목하여 스토리텔링을 더했습니다. 흡연자들이 담배 피우러 나간 뒤 혼자 남겨진 순간…, 모두 겪어 보셨죠? 이런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 홀로 소외되는 것이 아니라 노담의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여 원하는 것을 쟁취하거나 뜻하지 않던 행운을 얻는 스토리를 통해 노담의 이점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TVC에서 멈추지 않고, 대국민 참여 캠페인 ‘노담사피엔스 MAD ON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O DAM을 거꾸로 하면 MAD ON이라는 사실!)

TVC에서 대표적인 노담사피엔스 캐릭터와 그들의 몇몇 능력을 보여줬다면, MAD ON 챌린지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입니다. 특별한 능력부터 일상 속 아주 소소한 능력까지, 노담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MAD ON 챌린지를 통해 대한민국 노담사피엔스의 다양한 능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노담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자 했습니다.

* 23년 8월 13일까지 사이트(https://nodam.kr/madon)와 인스타그램(@nosmokingkorea)을 통해 참여 가능하니 TVCF 가족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참여자 대상 랜덤 추첨을 통한 경품(1000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느덧 온에어 한 달 차를 앞둔 노담사피엔스 캠페인. 넓어진 타겟과 새로운 노담사피엔스의 출현에 낯설어 하는 이도, 호응을 보내는 이도 있는데요. 비흡연자라면 노담사피엔스로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흡연자라면 노담을 결심하는 동기가 되는 캠페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3년 하반기에도 계속될 다른 금연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