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교수

Sequel 개념의 시리즈 광고들이 꽤 눈에 많이 띄었는데 일부는 실패,일부는 멋진 진화를 이룬 것 같습니다. 색상이 전반적으로 시네마틱으로 보정이 이루어져서 다양한 색감을 느끼지 못함이 안타까웠습니다. 빠른 편집과 영상 이펙트는 상당히 발전했지만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가슴을 덮어버리는 휴머니즘은 아직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음도 확인했습니다. 편집이 너무 비슷해서 편집실 한 두군데가 모든 히트작 편집을 독점한것인지 혹은 트렌드를 다같이 따라가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조금 다른 느리지만 설득력 강한 편집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우리 CF광고들이 엄청나게 높은 수준인 것은 분명하고도 확실합니다. 지금이 바로 조금 천천히 가는 아날로그 감각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그 시점이군요.